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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파문으로 나이스 시행이 유보되면서 당장 혼란에 빠진 쪽은 일선 고등학교입니다. 대학입시 행정에 벌써부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소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이스 시행 연기로 일선 고등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다음 달 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대입 수시 1학기 모집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학기 수시모집에는 고교 2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성적과 3학년 1학기까지 따는 경시대회 수상경력 등의 자료가 필요한데 나이스 시행이 미뤄지면서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3학년 1학기에 해당하는 자료를 입력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명효(고3 담임교사): CS 체제로 갈 것이냐, 나이스로 그대로 갈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지금 교육부에서 입장정리를 못 해 주기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 지금 당장 실무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거든요. ⊙기자: 교육부는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일단 올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나이스 자료와 지난해 말 사용이 중단된 CS 양식의 수기자료를 모두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진학 담당자들은 교육부가 빨리 입장을 정리하지 않을 경우 2학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도 입력 연기로 인한 학사일정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기존의 CS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결국 손으로 서류를 준비할 수밖에 없어 서류 오기나 에러로 인한 책임소재 논란마저 불거질 수 있습니다. ⊙박동곤(숙명여대 입학관리실장): 최악의 경우 수기로 자료가 작성될 경우에 그 수기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저희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야기되는 그런 오류에 대한 책임은 저희 대학 당국으로서는 감당할 수가 없게 됩니다. ⊙기자: 이에 따라 나이스 시행에 대한 입장표명을 열흘 가까이 미룬 교육부가 과연 정책 당국으로서 행정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느냐는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